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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동문에 한동훈 지인… 한탕 노리는 불개미, 널뛰는 정치 테마주

2024-03-29 00:10:35 출처:슬롯 먹튀사이트작성자:핫스팟 클릭하다:267次

조국 동문에 한동훈 지인… 한탕 노리는 불개미, 널뛰는 정치 테마주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스1
오는 4월10일 제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의 주가 급등락과 불공정거래 행위에 경고했으나 투자자들은 선거일이 다가 올 수록 투자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전날 80원(2.16%) 오른 3790원에 거래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주로 꼽히는 화천기계는 지난 13일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 소식에 3800원대로 오른 후 3600원대까지 떨어졌다.

화천기계는 대형 풍력가공기 등 공작기계를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실린더 블록도 생산하고 있다. 남광 전 화천기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미국 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국 관련주'로 분류됐다. 남 전 감사는 지난 2022년을 끝으로 12년간의 감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회사를 떠났다.

다음 선임된 최 감사 역시 지난 1995년 UC버클리 로스쿨을 졸업해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 김앤장 변호사 등으로 일했다. 최 감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다.

조 전 장관은 본인과 화천기계 사이에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화천기계가 상한가를 기록하자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적었다.

화천기계는 지난해 11월 한때 주가가 4000원 이상으로 오르자 대주주 화천기공이 91억원어치의 주식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도 했다.

한동훈 관련주로 불리는 태양금속은 최근 5거래일 동안 15% 이상 급등했고 대상홀딩스는 나흘간 8% 가량 올랐다. 반면 덕성은 지난 16일 12.21%, 덕성우는 20% 하락했다. 앞서 덕성은 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금융감독원은 정치 테마주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 정황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총선에 앞서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 테마주의 주가 급등락과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바로 잡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정치 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제보기간 운영 및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는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특정 정치인의 학연이나 지연 등 단순 인적 관계에 기반한다"며 "인터넷카페, 유튜브, 텔레그램 등 온라인상에서 허위 사실을 생산하거나 유포할 경우 불공정거래로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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