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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기종 도입 노선 확대… 부활 날개 펴고 ‘실적 비상’ 예약 [연중기획

2024-03-29 16:03:53 출처:슬롯 먹튀사이트작성자:지식 클릭하다:855次

新기종 도입 노선 확대… 부활 날개 펴고 ‘실적 비상’ 예약 [연중기획

〈153〉 재운항 1년 맞은 이스타항공

2020년 경영난으로 3년간 운항 중단
2023년 재개 후 LCC 탑승객 2위 ‘기염’
지난 2월엔 국내선 누적 200만 돌파도

2024년 항공기 5대 도입 12곳 취항 예정
'안전운항·고객 즐거움' 최우선 가치로
"다양한 프로모션 등 경쟁력 강화 속도"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재개한 지 1년을 맞아 빠르게 노선을 확대하며 비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때 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흐름에 힘입었다.
 
올해는 항공업계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면서 이스타항공도 고유의 경쟁력을 강화해 정상 경영 궤도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차세대 기재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올해는 2배 이상 노선을 확보하고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명 돌파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내에서 운항 중인 LCC 중 제주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2007년 설립됐다. LCC 가운데서는 비교적 긴 역사를 갖고 있지만 많은 부침을 겪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경영난으로 운영을 중단한 뒤 기업회생절차를 밟았다.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3월 26일 운항을 재개했다. 항공운항증명(AOC)을 새로 받아 시작했기에 사실상 신생 항공사와 다름없는 조건이었다.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재개한 지 약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국내선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5개월 뒤인 지난 2월9일에는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나간 뒤 여행 수요가 폭발한 시기와 맞물렸던 영향이 크다. 이스타항공은 제주 등 수요가 많은 노선을 적절한 때에 늘렸다. 이스타항공 국내선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지난해 운항 재개 때부터 12월31일까지 약 150만명의 여객이 탑승해 동일 기간 LCC 중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재개한 국제선 운항에서는 주요 노선이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도쿄·오사카, 태국 방콕, 대만, 베트남 등 김포·인천발 국제선 노선에 다수 취항했다. 이후 2월 말까지 해당 노선의 누적 탑승률은 도쿄 91%, 오사카 93%, 후쿠오카 92%, 방콕 91%, 타이베이(쑹산) 93% 등으로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재운항 1년 만인 올 1분기에 첫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항공기 확대… 차세대 신기종으로 경쟁력 향상

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의 지원으로 성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VIG파트너스가 자금을 지원하며 숨통이 트인 이스타항공은 창사 이래 가장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춘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 해만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13개 노선에 취항했으며, 올해도 최소 5대 이상의 도입이 확정된 상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VIG가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최소 5대 이상의 추가 항공기 도입과 12개 이상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내 중단거리 항공사 중 가장 낮은 항공기 평균 기령을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보유 항공기 중 절반 이상은 재운항 이후인 1년 이내에 들여온 새 비행기다. 차세대 기종으로 연료 효율이 높아 기재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

이스타항공은 보잉의 베스트셀러 B737-800 6대와 차세대 고효율 신기종 B737-8 4대, 총 10대의 기재를 운영하고 있다. B737-8은 연료 효율이 좋아 최대 6570㎞까지의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고,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B737-800 기종과 부품과 정비 호환이 70% 이상 가능해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기령이 낮은 항공기를 운영해 정비 주기를 늘리고 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내 내부도 모두 가죽시트를 사용하고 있고, 737-8 기종의 경우 기내에서 들리는 엔진 소음이 타 기종 대비 50% 이상 적다.
◆안전운항 발판으로 고객 확보

이스타항공은 안전운항, 고객편리, 고객의 즐거움 3가지를 핵심 가치로 추구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항공업의 본질과도 연결되는 안전이다. 이스타항공 내부에서도 ‘안녕하십니까’ 대신 ‘안전하십니까’로 인사하는 문화가 생겼을 정도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이스타항공의 모든 비즈니스에서 가치 판단의 최우선 순위는 안전이며, 안전은 우리 회사의 존폐를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안전과 관련해서는 한 점의 오점도 남기지 말겠다는 생각으로 우리 모두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운항을 재개하며 통합안전관리시스템(ESMS)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이스타항공의 ESMS는 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분석이 가능하고 비행 스케줄 시스템, 비행분석시스템(FOQA), 인적자원시스템(E-HR) 등 유관 시스템과 연계 사용해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초 설치한 비행훈련장치(FTD)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B737-8 FTD 1대와 B737NG FTD 1대 등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2대를 보유했다.

이스타항공은 항공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월 국토교통부 표창도 받았다.

고객 편리 향상을 위해서는 올해 홈페이지와 앱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정보기술(IT) 역량 강화를 위해 시스템 투자와 관련 인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의 즐거움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 판매와 서비스 제공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항공운임 최대 99%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단기간 내 10만명 가까운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의적절한 가격 프로모션은 물론, 타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방식으로 이스타항공 고객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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